인천교통공사는 지난해 11월 ‘2년 연속 에너지 절감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인천시 탄소배출권거래 시범사업’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친환경 녹색기업으로 우뚝섰다.
1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탄소배출권 거래 시범사업’은 시가 인천관내 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에 대비해 공공기관의 사전적응 능력 배양과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기관들을 대상으로 1년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온실가스 감축실적, 탄소배출권거래실적, 참여도 등을 평가해 최우수기관에 인천교통공사, 우수기관에 시립박물관, 중부수도사업소를 선정했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인천교통공사는 연간 CO2 감축목표를 총 22t으로 설정하고 전등 끄기, 화장실 자동 소등장치 설치, 엘리베이터 사용 절제(3대중 2대만 가동), 적정 사무실 온도 유지(여름철 28℃, 겨울철 18℃) 등 정부 정책에 적극 앞장서 옴으로서 녹색경영실천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했다.
한편 오홍식 사장은 “시민들에게 도시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탄소를 저감해 지구를 살리는 최선의 방법임을 널리 홍보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녹색경영실천방안을 연구해 오는 2015년 시행예정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