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재로 남아있던 인천지역 대형현안 3개가 2011년 신묘년이 저물어갈 무렵 해결됨에 따라 2012년 임진년에 들어서는 인천시와 시민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인천시민의 숙원이자 수년동안 해결키위해 노력했지만 풀리지 않는 실타래처럼 난재로 남아있던 해묵은 3대지역 현안이 신묘년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극적으로 해결돼 시민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임진년 새해를 맞게 됐다.
특히 이번 인천지역 최대 현안인 AG주경기장 국비, 인천대 국립대 법인화, 가정법원 유치는 여야 의원들의 초당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하나가 된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마침내 해결됐다.
이에 시는 구랍 31일 본회의에서 주경기장 국고지원 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우선 건설사업비 150억원이 지원되고 단계별로 1천470억원이 추가 지원 될 것으로 보여 재정투입을 최소화하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한 인프라를 완벽히 확충해 인천아시안게임을 역대대회사상 가장 감동적인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갈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민의 여망이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대학이 없어 수혜 받지 못하는 시민에 대한 교육서비스를 개선코자 수년간 노력해온 인천대 법인화가 됨으로서 인천의 열악한 고등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국제화시대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의 숙원사업이던 인천가정법원 설치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오는 2016년 3월에 인천가정법원이 인천 주안동 소재 구(舊)인천지방법원에 들어서게 됨에 따라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받게 됐으며, 그동안 침제 됐던 인근 상권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관계자는 “마지막으로 정부의 사전승인을 받지 못해 OCA 공식대회인 2013 실내·무도AG에 대한 국비지원 근거를 마련치 못했으나, 국회에서 법률안이 통과 돼 대회운영비 30% 정도의 국비지원과 100억원 가량의 시비가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