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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원시티’ 본격 철거… 도심개발 급물살

그동안 철거가 늦어져 유령도시로 오명을 받아오고 있는 가정5거리 ‘루원시티’가 오는 3월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안에 4개 공구에 대한 철거공사를 발주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철거에 들어가 연말 안에 건물 등의 철거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루원시티는 그동안 일부 주민들의 극렬한 이주거부와 철거방해에 따라 철거가 늦어지면서 유령도시로 범죄 발생의 우려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전체 7개 공구 가운데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지나는 가정5거리주변 등 1∼3공구는 이미 철거에 들어가 현재 50% 정도가 철거됐으나 도심 주변 등 4∼7공구는 건물이 철거되지 않아 개발이 늦어진다는 우려를 낳아왔다.

또한 지난해 11월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한 이후 주민이주를 촉구해 지난해말 현재 99.3%가 이주, 약 100여 세대만 남아 1만5천여 세대의 이주가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이는 지장물 철거 활성화를 위해 명도 및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 승소, 이주기회 l부여 위한 부당이득 감면, 임대주택 입주 알선 등 이주독려를 지속 추진한 성과이다.

게다가 그동안 LH 자금사정으로 유보해왔던 이주정착금 지급, 법원의 ‘철거공사 방해금지 가처분’ 결정 등이 이주촉진 및 철거공사의 원활한 추진에 촉매 역할을 했다.

따라서 이주거부 주민들의 극렬한 방해로 차질을 빚었던 루원시티 철거공사도 오는 3월 잔여공구(4-7공구)에 대한 철거공사 발주로 전 구간 확대 돼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올해 봄부터 가정오거리 일대 공사가 활발히 진행됨으로서 범죄, 화재예방은 물론 이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과 민원도 종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루원시티 철거공사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착공을 위해 지난2009년 9월(1∼3공구)착공했으며, 현재 시급한 LRT 구간 대부분이 철거 완료된 상태로 나머지 4∼7공구에 대한 철거공사가 발주되면 올해말 철거 완료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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