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전통 문화의 전수기능을 담당하게 될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교육관이 오는 3월에 착공된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해 문화재청에 41억원을 신청했으나 7억원이 반영됨으로서 사업비가 크게 부족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문화재청을 설득해 국비 84억원 지원 약속을 받아냈으며, 따라서 올해 국비 30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그 동안 우리의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건물을 임대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전수 활동을 해온 무형문화재들이 이번 국비 확보로 ㈔재인천시무형문화재총연합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전수교육관 건립이 이뤄지게 됐다.
이번 건립되는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교육관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총 209억4천만원 사업비가 투자되며, 남구 문학동 인천도호청사 옆 7천337㎡ 부지에 지하1층 지상 3층, 연건축면적 7천943㎡ 규모로 기능 1개동, 예능 2개동 및 실내 대공연장, 야외 공연장(놀이마당), 전통문화체험관 등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전수교육관에는 국가 및 시 지정 30개 종목의 무형문화재가 입주(24개 종목)해 후계자를 양성하게 되며, 상설전시장도 갖추게 돼 기능보유자가 제작한 전통작품을 언제든지 관람 할 수 있게됨으로서 예능보유자의 전통공연 등 전통문화의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