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의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석지관(오른쪽)스님, 통진초 운영위원장(가운데) 등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번 주민의견조사는 ‘경기도 도시재정비촉진조례’와 ‘평택시 재정비촉진사업 우편투표관리지침’에 따라 실시되며, 촉진계획 결정고시 이후 현재까지 추진위원회가 승인되지 않은 7개 구역(신장 R1, R2, C1 ,C2, C3, C4, C5)의 토지등소유자 2천4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투표인명부 열람을 거쳐 구역별 투표인수를 확정했다.
의견조사 방법은 우편투표방식으로 시에서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가 담긴 우편물을 토지등소유자에게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이를 받은 소유자가 투표용지를 시로 등기 회송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회송된 투표용지에 대한 개표는 주민대표로 선정된 투표참관인과 함께 다음달 6일 실시할 예정이며, 개표결과 구역별 토지등소유자 중 반대의견이 25% 이상일 경우 재정비촉진지구지정의 해제 또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의 정책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토지등소유자들의 의사확인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의견조사에 따른 결과가 나오면 그 동안 개선된 제도 등을 반영한 재정비촉진계획의 변경수립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장재정비촉진(뉴타운)사업은 신장·서정동 일원의 117만6천137㎡ 규모로 지난해 7월 30일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돼 전체 12개 구역중 5개 구역이 추진위원회가 승인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