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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박물관 건립, 창영初가 최적지”

시민사회단체, 시교육청에 재검토 촉구

창영초등학교 인천박물관건립을 희망하는 인천지역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가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인천교육박물관 건립지에 대해 인천근대 민족교육의 근간인 배다리 창영초등학교에 건립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 교육청은 개청 30주년 기념사업으로 폐교인 강화 길상초교 선택분교 부지 9천55㎡부지에 (가칭)인천교육박물관 건립을 추진 타당성조사 및 건립·전시 기본계획을 수립 연구용역을 마치고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가칭)인천교육박물관을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민단체는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폐교를 활용한 인천교육박물관 건립 최적지는 인천근대교육의 근간으로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유서깊은 배다리 창영초교 본관동에 건립하는 것이 취지와 목적에도 부합된다”며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창영초교 구교사 보존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정규 수업을 할 수 없다면 차제에 인천의 교육박물관으로 운영함으로써 항동 인천의 면모를 새롭게 하고 인천시민의 긍지를 높이는 효과뿐 아니라 인근 한국 최초의 테마박물관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배수지, 화도진, 개항장, 차이나타운 등 인천 근대역사 체험관으로 연계할 수 있어 인천교육박물관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시민단체는 “시 교육청이 기왕에 추진한 교육박물관의 취지를 살린다면 강화에는 강화에는 강화교육박물관을 건립하고 인천교육박물관은 창영초교 본관동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하니 인천교육박물관 타당성 용역을 재검토해 인천근대교육사의 본형과 위상에 맞는 교육박물관 건립을 구체적으로 추진해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민단체는 “교육박물관 건립은 인천시민의 정성과 뜻이 합쳐져 이뤄져야 한다며, 인천교육박물관이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는 창영초교 본관동에 자리하고 이곳에 시민들이 모은 소중한 유물과 아름다운 기억들이 전시돼 이지역이 역사문화마을로 조성돼 지역문화 활성화로 이어지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인천교육박물관 건립이 현재 시 재정난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어 세부계획도 세우지 못한 실정으로 이제 겨우 용역만 마친 상태에서 내부검토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시 및 시의회와 강화군의 협의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규정에 맞춰 시민단체가 요구하는 상항을 면밀히 검토해 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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