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관내 삼정건널목 철도부지에 공원화사업을 추진, 도심 속의 금강산를 재현한 모습.
고양시가 경의선 복선전철사업에 따라 정비되는 도로의 잔여지를 활용한 공원화사업을 추진한 결과 ‘삼정건널목 철도부지 공원화 사업’을 완료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대상지인 일산서구 일현로 2(일산동 2천123번지) 일원(728㎡)은 경의선 복선전철사업에 따라 정비된 도로의 잔여지로, 철도시설공단 소유의 부지지만 시와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공원을 조성해 별도의 토지매입 예산을 사용하지 않아 예산절감 효과를 보았다. 삼정건널목 철도부지 공원화 사업은 ‘초록평화도시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경산수(벽천) 1식, 공원 등 4개소, CCTV 1개소, 등의자 4개 등을 사업비 5억6천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5일 착공, 5일 완공됐다.
특히 진경산수(벽천)는 ‘축소된 자연 재현장치 시공방법’을 사용해 마치 금강산과 같은 풍경을 도심 속에 축소시켜 재현해 도시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진경산수(벽천)는 일산동의 랜드마크로서 지역주민들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