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소값 폭락으로 현재 643 농가에서 2만1천410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축산농가의 시름이 늘어나고 있어 소값 안정수급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소값 안정수급대책으로 우선,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하고 있는 한우를 정부가 수매해 줄 것을 건의하고 축산물직거래 활성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현재 7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쳐 유통되는 축산물의 중간마진을 줄이기 위해 축산농가의 생산자단체인 축협을 통해 수집·도축·해체·가공·정육 등 전 처리과정을 담당해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직거래 추진에 나선다.
특히 이번 설 명절부터 축협을 통해 소비확산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직거래로 인해 시장보다 약 25~30%의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며, 한우고기 소비확산을 위해 기존 돼지고기 식단을 한우고기 식단으로 바꾸도록 권장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 관내 한우 주산지인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 256-4번지에 부지 2천644.6㎡(800평) 규모의 강화섬약쑥한우전문직판장을 17억원(시비6억8천, 군비6억8천 기타3억4천)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해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시 명품 한우브랜드육 ‘강화섬약쑥한우’를 저렴하게 시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