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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에서 통합진보당 돌풍 일으킬 것”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창당

통합진보당 심상정·이정희·유시민 공동대표가 “경기도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창당대회 및 2012년 정기대의원대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기도에서 15곳 이상의 승리를 통해 안정적인 교섭단체를 확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공동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한나라당에 맞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단단한 야권 연대로 총선을 준비할 것”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보라색 돌풍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공동대표는 “야권이 힘을 모아 정권교체 하라는 것은 국민의 명령이고 소망”이라며 “이명박 정권 자체 뿐만 아니라 정권을 만들어낸 특권, 불합리한 질서, 헌법위에 군림하고 있는 권력들을 모두 없애겠다”고 밝혔다.

심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에서는 60년 수구보수정치가 쌓아올린 낡은 구조물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며 “수도권의 민심을 얻어 총선 승리와 진보적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연대가 확고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진보당도 중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이 낮은 것과 관련해서는 유 공동대표가 “목수가 집을 짓기에 앞서 연장을 다듬는 중이라고 보면 된다”며 “시·도당 창당대회가 마무리되면 국민과 만나는 활동을 시작할 것이고 3월 초쯤 지지율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야권연대와 관련해서는 이 공동대표가 “민주통합당이 경선을 끝내면 원내공조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야권공조를 분명히 하기를 바란다”며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의 지역구가 수원이고, 경기도와 수원시민의 여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거취를 묻는 질문에 유 공동대표는 “통합진보당의 의석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결정한다는 원칙”이라며 “현행 당헌·당규에서 어떻게 구현될지는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심 공동대표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당명 변별력이 분명치 않은 점”을 꼽고 “변별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경기도당 창당대회에는 70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당은 “경기도에서부터 남북화해와 평화의 기운을 되살리고 사람사는 세상, 평등과 복지가 실현되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총선 승리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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