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극단은 시민들이 직접 극단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계획을 세우기 위한 공연평가단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모집하는 공연평가단은 인천시가 전국 국공립 극단 중 최초로 시도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으며, 총 20명 중 12명이 연임해 올해에는 8명을 신규 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연평가단은 만 18세 이상의 인천 연극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응모 가능하며 오는 18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나 시립극단홈페이지(http://www.art.incheon.or.kr)에 첨부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후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소정의 서류 심사 후 합격자에게만 개별로 통보되며, 선발된 ‘공연평가단’은 1년 동안 진행되는 시립극단의 정기공연을 관람한 후 발전적 비판과 다양한 아이디어 교류를 통해 인천연극의 새로운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인천시립극단은 지난해 4편의 정기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2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극 ‘바람의 비밀’, 5월에는 창작극 ‘짠물(가제)’, 8월에는 ‘귀족수업’, 11월에는 명작 ‘오델로’를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