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012년을 고양 벤처농업 원년의 해로 삼아 집중 육성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분야 기관·단체 등과 유기적인 연속회의를 통해 그동안 단순생산농업에 치우쳐온 농업을 가공과 유통혁신, 신기술 도입 등 고부가의 농산업으로 발전하도록 벤처농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고양농업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2012년도 벤처농업 지원 등 지역 농·축협, 농민단체와 품복별 연합회,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이미 수렴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 홍보영상물 시청과 올해 농정 주요 업무 추진계획 설명에 이어 벤처농업 육성 등 고부가가치 농업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고양농업 구축을 위한 토론회까지 마친 상태다.
특히 시는 고양농업을 부가가치가 낮은 단순 1차 생산농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고소득을 창출하는 2·3차 복합 산업으로 강화하고, FTA 대처와 극복을 위해 온 힘을 쏟아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양 낙우회 이송연 회장은 “현안으로 다가온 한미 FTA 등의 영향에 대해서 시와 관계기관·단체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되고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