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손범규(고양 덕양갑·사진) 의원은 39번 국도 대체우회도로의 고양시 주교동 통과구간 중 380m를 지하화하고 100m를 교량화하는 총액사업비 증액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이뤄냈다고 11일 밝혔다.
39번 국도 대체우회도로는 그간 정부가 주민의견을 반영하지 않고,정반대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왔다.
특히 주교동 통과구간인 토당~원당 구간은 정부가 성토화를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의 조망권을 가로막을 우려가 많은 구간이었다.
이에 손 의원은 지난해 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시배정조건으로 예산을 통과시킨 뒤 정부가 교량으로 공사를 할 때까지 보상비를 제외한 건설비 집행을 일절 못하도록 막은 바 있다.
손 의원은 “이번 39번 국도 대체우회도로 주교동 통과구간의 총액사업비 확보를 통해 거주 주민의 시야를 확보하고 주변 미관을 개선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