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은 최근 인천지역 현안사항 해결에 크게 공헌한 지역 국회의원에게 285만 인천시민들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12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개최된 인천경영포럼 신년 강연회에 앞서 가졌으며, 대상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 홍일표 의원, 조전혁 의원과 민주통합당 신학용 의원과 홍영표 의원 등이다.
이날 송 시장은 감사패를 통해 5명의 국회의원들이 그 동안 시의 최대 현안사업이며 시민숙원사업이었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건설국비 지원과 인천가정법원 설치, 인천대 국립대학법인 전환 등을 해결하는데 중추적인 역할과 헌신적인 노력을 해 준데 대해 시민들과 함께 깊이 감사한다는 뜻을 담았다.
특히 이 번 감사패는 그 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인천지역 현안사항과 시민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했으며, 지난해 연말 국회의 급박함과 긴장감속에서도 소속 정당과 정략을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힘써 준 여·야 국회의원들의 노고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 고마움을 전달하기 마련됐다.
한편 이번 해결된 인천지역 주요 현안사항은 2014 인천AG 주경기장 건설사업비 중 국비 150억원이 2012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총 사업비의 30%에 해당하는 1천470억원에 대한 국비 지원의 초석이 마련됐다.
또한 오는 2016년 3월 인천가정법원 설치를 위한 법률도 통과돼 전국 4위 규모에 해당하는 연간 1만500여건의 가사·소년보호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7년을 끌어온 인천대학교 국립대학법인 전환에 종지부를 찍고 전국 에서 유일하게 국립대가 없는 설움에서 벗어나게 됐다.
아울러 인천대는 앞으로 연간 700억원의 국비가 지원돼 시 재정 절감과 함께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등 인천지역의 주요 현안사항들이 순조롭게 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