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합건설본부(이하 인천종건)는 장묘문화 개선과 도시환경 속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인천가족공원조성 2단계사업의 설계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공사 발주에 들어갔다.
12일 인천종건에 따르면 인천가족공원조성 2단계사업 설계는 봉안당은 연면적 5천425.08㎡,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약 3만6천기를 안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본 형태는 죽은이를 그리는 제단이자 기념비인 고인돌을 형상화하고, 외부는 산자와 조상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풍 등을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이밖에 2단계 사업범위인 약 17만㎡ 내 세개 구역과 외국인특화묘역으로 나눠 자연장과 봉안담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가족공원은 자연과 쾌적한 조화를 이루면서 기존 장묘문화 개념을 넘어 안락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소성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지역커뮤니티를 이끌어 내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인천 최고의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가족공원조성 2단계 사업은 총 사업비 498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오는 2015년 까지 5년동안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 3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