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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희망텐트’ 자진철거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자 평택시 쌍용자동차 공장 정문 앞에 설치한 ‘희망텐트’를 하루만인 14일 자진 철거했다.

금속노조와 시민단체 회원 등 700여 명(경찰 추산)은 이날 오전 8시께 전날 시작한 결의대회 행사를 마무리하고 텐트 7개동과 대형천막 75개동을 철거했다.

현재 공장 정문 앞에는 기존 금속노조측이 설치한 텐트 6개동과 공용천막 1개동이 남아있다.

경찰과 평택시는 집회 종료 후 텐트를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농성을 이어가기 위한 불법 설치물로 간주해 강제 철거할 방침이었으나 금속노조와 시민단체가 자진 철거함에 따라 특별한 마찰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참가자들이 야영을 한 뒤 아침에 일어나 텐트를 철거했기 때문에 강제로 철거하는 등 다른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속노조 사업장 조합원, 시민단체 회원, 야당 관계자 등 1천100여명(경찰 추산)은 지난 13일 ‘희망텐트 2차 포위의 날’을 열고 결의대회와 문화제를 한 뒤 야영을 하기 위해 공장 정문 앞에 텐트와 천막을 설치했다.

3차 ‘희망텐트 포위의 날’은 2월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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