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이하 시와 공사)는 태권도를 통한 한·중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첫 번째로 지난 15일 중국 수학여행단을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
17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이번 첫 번째 초청행사는 중국 저장성(浙江省)4개교에 재학 중인 1∼6학년 학생과 교사단 150여명으로 인천 영화정보고등학교내 체육관을 방문해 한국 초등학생들과 함께 한국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배우고, 겨루기를 하는 등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또한 양국 초등학생들이 준비한 전통공연을 서로 관람하고, 이어 인천 관내 초등학교를 답사해 한국의 교육시설과 커리큘럼을 이해하는 시간을 함께 가진데 이어 인천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갈매기배 체험 등으로 수학여행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시와 공사는 미래의 잠재 고객인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5천명의 중국 수학여행단을 인천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겨울방학 시즌에 250여명의 절강성 수학여행단과 320여명의 내몽고 수학여행단을 맞이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인천을 중국 수학여행의 메카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