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는 17일 유흥비를 마련하기위해 수도권 일대에서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모(29)씨와 B모(3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최근 교도소 출소 후 서로 공모하고 분당, 서울광진, 충남 천안 등 지 부유층 아파트 출입문을 공구를 이용해 부수고 침입, 80여회에 걸쳐 7억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무전기를 이용해 범행장소 안팎의 상황을 파악하고 대포차, 대포폰을 수시로 교체하며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며 하루 9곳까지 절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