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고품격 인문학 강의를 제공하고자 2월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 ‘목요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18일 도서관에 따르면 2월에는 그 첫 강의로 동양 고전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논어’를 다루는 ‘뽑아 읽는 논어 강독’이 진행되며 강의는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외래교수이자 도립서당 훈장인 한재훈 씨가 맡는다.
이번 강의는 ‘논어’의 중요한 대목들을 뽑아 읽어나가면서 해당 내용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또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또한 ‘논어’를 직접 읽어보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논어’를 통해 ‘동양 고전’을 읽는 법을 배워보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좌는 ‘논어’에 관심 있는 고양시민은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신청은 이달 25일 오전 10시부터 아람누리도서관 홈페이지나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3월에는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 임승수 씨가 직접 강의하는 ‘자본론 읽기’, 4월에는 ‘인문학서원 에피쿠로스’ 대표인 곽원효 씨의 ‘인문학 산책’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