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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하수도 정비사업 국비확보

고양시는 공공하수처리가 되지 않는 시 외곽 농촌지역인 일산동구 성석동 및 설문동 지역에 총 285억 원이 소요되는 하수도 정비 사업을 실시하고자 시, 환경부,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올해 우선 국비 35억 원을 확보, 연내 공사를 착공할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성석동 및 설문동 지역은 하수도 미 처리지역으로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하수가 개인하수처리인 정화조를 거쳐 장진천, 성석천 등으로 배출되는 등 하천 수질오염은 물론, 여름철 해충 발생과 악취 등으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곳이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 하수도 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해 지난해 6월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설계가 끝나는 오는 8월에 공사를 착공해 2014년 준공하게 되면 기존에 개인이 사용하던 정화조는 철거하고, 생활하수는 신도시와 똑같이 분류식 하수관을 통해 벽제하수처리장에서 정화·처리해 곡릉천으로 최종 방류된다.

또한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장진천과 성석천 수질이 크게 개선돼 하천생태계가 복원될 뿐만아니라, 악취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년1회 정화조 청소의무도 없어져 1천386가구가 경제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하수처리 기반시설 미비로 그동안 건축허가 등 개발행위가 어려웠던 문제가 해소되는 만큼, 지역개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거 정비공사가 하천 수질환경개선과 주민생활불편에도 크게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국·도비 보조 사업에 대해 중앙정부와 지역 국회의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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