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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아내 가사분담 견해차 월등

인천시민의 가사분담 실태에 대한 남편과 아내의 견해 차이가 전국 평균 및 타 광역시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모와 자녀의 동거율이 높으나 부모 절반 이상이 스스로 생활비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평등 의식 제고 프로그램개발과 노인 자립을 위한 지원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인천발전연구원 홍미희 여성정책센터장이 발표한 시민의식조사나 사회보고서에 나타난 인천시민의 가족가치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민의 가족가치관은 전통적인 결혼가치관을 탈피해 개인주의적 가치관을 지향하는 결혼관으로의 변화하고 있으며,다양한 가족형태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가치관으로의 전환과 일상생활에서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의 지속 등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교주의적 효 사상은 점차로 감소하고 있어, 노인부양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역할이 증대하고 있으며, 자녀관에서 남아선호사상은 현저하게 감소했고, 이상적인 자녀 수 또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성평등 의식제고 프로그램개발과 노인의 자립을 위한 지원정책이 마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센터장은 “부모부양에 대해서는 지난 2010년 가족과 정부·사회가 부양해야 한다는 견해가 50%가 넘게 나타났으며, 이는 불과 8년 사이에 2배나 증가한 것으로 인천시차원에서는 지역에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모부양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사회조사보고서와 시민생활 및 의식조사의 가족 부문을 인용해 인천시민 가족가치관의 정도의 수준, 인천시민의 남녀간 인식비교, 전국 평균 및 특별시, 광역시와의 비교, 연도별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현시점에서 인천시민의 가족가치관과 변화양상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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