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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들 “공감 시정 펼쳐라”

‘시민이 행복한 성남’ 민선 5기 시정구호에 대한 시민 기대치에 시가 적극 다가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시, 주민 등에 따르면 민선 5기가 시작된 지 18개월여에 이르며 그동안 이재명 시장의 각종 연설, 각종 옥내외 표지판, 언론 보도, 비전 성남 등 시정 홍보물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정 캐치프레이즈를 널리 전파해 많은 시민들이 이에 익숙해짐에 따라 최근 욕구 충족성 민원이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시 홈페이지 및 전화를 이용해 제기되는 수많은 민원들은 민선 5기 단체장이 민원처리를 시정 우선순위에 매김한데 따른 것으로, 시 홈페이지를 지자체장인 시장이 직접 챙긴다는 소문과 실질적으로 신문고 구실을 해내며 활발한 대화광장으로 매김, 공직안팎에서는 보다 긍정적인 입장에서 제기된 민원에 다가가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로 유 모씨는 시 홈페이지에 ‘민원인 골탕 먹이는 행정’ 제하의 글에서 서민의 마음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주장했고 박 모씨는 ‘과연 시민이 행복한 성남일까요’ 글에서 제기한 민원이 늦춰지는 점에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장 모(45·여수동)씨는 “문밖으로 한발치 나가면 행복 시민 글자가 난무하다시피한데 실제 그렇게 하루빨리 됐으면 좋겠다”며 “요는 시민에게 진정으로 다가서는 공감시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민선 5기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정구호가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는 사연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공무원들은 “자기 주장성 민원 제기가 많아 우려되지만 다가서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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