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병원을 희구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이 태블릿PC시대를 활짝 열었다.
24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기반 진료정보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각종 진료내용을 의료진이 휴대한 태블릿PC를 통해 침대에 누운 환자에게 직접 확인시켜주고 그 PC에 저장된 진료정보를 이용, 수시 상담에 나설 수 있게하는 등 환자와 의료진의 친밀도를 한층 두터워지게 하고 있다는 것.
이 진료정보시스템은 제반 내용을 저장, 처리, 수정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단말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장소와 상관없이 의료진간 정보를 공유해 진료 치밀도까지 높이고 있다는 평가며 분당서울대병원은 430여대의 태블릿 PC를 교직원에게 지급했다.
무릎 인공관절 환자 A씨는 “퇴원 후 가정간호를 받고 있는데 담당 간호사가 태블릿PC를 통해 각종 검사 결과 및 투약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보다 자세하게 설명해줘 심적 안전감이 온다”고 말했다.
정진엽 병원장은 “클라우드기반 진료정보시스템으로 유비쿼터스 병원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