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동학위 수여는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일로 국제 역량의 국내 의과학자 배출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의학계가 내다보고 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하버드의대 골란(Dr. David Golan) 국제교류담당 학장간 양자 공동학위과정 운영에 최종 합의했다.
합의내용에 따르면 7년 과정 중 박사 3년을 하버드에서 수학하고 연구성과를 인정, 양 대학 공동명의로 학위수여하는 내용을 골자로하며 학생선발에서 학위 취득까지 양대학이 전폭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가천대 의전원은 성적 우수자 매년 1~2명 선발해 하버드의대에 추천한다. 올해 상반기중 협정식을 갖고 내년부터 추천에 나설 방침이다.
이 총장은 “이번 일은 가천대가 글로벌 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라며 “세계 최상의 의과학자 양성에 집중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