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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흥지구 보금자리내 고압 케이블 입주예정자 강력 반발

고양시 원흥지구 보금자리 아파트 단지 내에 특고압 케이블헤드 건립사업이 진행, 입주예정자들의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1일 이 지역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LH는 덕양구 원흥동 일대 129만㎡ 규모로 2만2천여 명을 수용하는 보금자리 지구로 8천6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며 오는 2013년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최근 아파트 단지 내 상가와 수변공원에 케이블 헤드를 건립한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당초 LH 공고문에는 “‘지중화 예정’이라고 했다”며 “공원과 상가 내에 특고압 시설물이 들어서면 불안함 속에 어떻게 살겠느냐”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입주예정자들은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케이블 헤드를 400m 가량 옮겨 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입주예정자들은 또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LH에 이전을 요구했지만 LH는 한전에 한전은 LH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특히 LH는 케이블 헤드 위치에 대해서 제대로 알리지 않았던 만큼 계약 해지사유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LH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구 내에서 최대한 이격하는 부분은 검토를 하고 있지만 그러나 현재로서는 크게 변경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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