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은 지난해 6·2 지방선거당시 전국에서도 모범으로 꼽힐 정도로 탄탄한 야권단일화를 이뤄내 지방선거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끌어낸 바 있다.
31일 ‘2012 민주진보진영의 총선 승리를 위한 인천시민정치행동 및 야 3당(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출범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연석회의는 권력과 의무를 합법적으로 부여하는 민주적인 절차이자 국민의 축제인 2012년의 총선과 대선에서 시민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조해 다시는 반민주적이고 독선적인 권력이 세워지지 않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석회는 이날 출범과 함께 이번 총선에서 정책연합과 더불어 후보단일화를 추진키로 하고 후보단일화를 구체적인 방식은 국민적 눈높이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통해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선언했다.
따라서 앞으로 연석회의는 연석회의 의결기구인 대표자 회의를 비롯, 후보단일화를 비롯한 실무를 담당할 선거연합분과위원회, 정책협약을 총괄할 정책연합분과위원를 구성, 오는 3월7일까지 분야별 정책마당을 개최해 야권단일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인천지역 정치권은 야권단일화를 위한 연석회의에서 정당기반이 확실한 민주통합당과 비교되는 군소정당 등과의 지역구 배분율에 대한 예비후보들과의 조율이 쉽지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