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개발과 산업단지 활성화로 유입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관리가 중요 이슈로 부상하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사망원인 1위인 암 극복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 모색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인천은 국제공항 및 항구 남동공단 등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영종 국제공항 주변지역, 청라, 검단지구, 송도신도시 개발로 인하여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특히 시민들의 건강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10년간 사망원인 1위가 암으로 집계돼 인천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역암센터(가천 길병원)와 연계해 보건복지부 및 군·구 보건소 관계자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암관리 사업 관련자 등 52명이 모여 암 조기 발견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코자 간담회를 가졌다.
인천라마다호텔 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암예방 및 검진 사업, 완화의료 및 가정간호지원 등에 대한 내용 설명과 중구, 서구 보건소에서는 암검진률 향상을 위한 모범 사례발표, 2012년 암 검진 사업 계획 및 암 검진률 향상방안 등을 논의 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시는 33만건의 암검진과 국가 암검진을 통해서 발견된 저소득층 시민 중 약 2천100명에게 암의료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