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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경기청장, 격식 허물고 직원들 의견 경청

 

이철규 경기경찰청장이 2일 오후 평택경찰서 치안현장을 방문, 직원들과 이색적인 간담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경찰서 도착 후 이 청장은 협력단체장들과의 접견을 마친 뒤 곧바로 자신이 주재하는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이 청장은 권위주위와 격식을 허문 진행으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간담회에 앞서 평택지구대 김형복 경위의 색소폰 연주에 맞춰 이 청장과 직원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박수를 치는 등 환한 분위기를 이어 갔다.

간담회에서 직원들은 이 청장에게 직원들의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는 등 격의 없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 이 청장은 “일선 현장에서 국민들의 치안을 위해 고생이 많다”며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직원은 “의례적으로 청장이 경찰서를 방문하면 경직된 분위기속에 경청하는게 전부였는데, 오늘 이 청장이 직접 주재한 간담회는 조금은 놀라웠다”며 “정말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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