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유엔 아·태 정보통신교육원(이하 UN-APCICT)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정보통신 인적역량 강화를 위해 아제르바이잔에서 정부관료, 교수 및 차세대 지도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워크숍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개최된 첫 번째 ICT 역량강화 워크숍은 바쿠에서 아제르바이잔공화국 대통령 산하 Civil Service Commission과 공동으로 UN-APCICT의 대표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Academy of ICT Essentials for Government Leaders(Academy)’를 주제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Academy 프로그램은 개도국 공무원의 정보통신 정책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UN-APCICT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아·태 지역 22개국에서 출시된 바 있다.

지난 6일 개최된 워크숍 개회식에서 이현숙 원장은 “이번 행사는 아제르바이잔이 정보통신 분야의 인적역량 강화를 통해 국가의 경제, 사회 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 가고자 하는 국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UN-APCICT는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일동안 아제르바이잔 카프카즈대학과 협력해 차세대 지도자의 정보통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요원(ToT: Training of Trainers)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에서 온 30명 이상의 교수,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APCICT의 차세대 지도자를 위한 정보통신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인 ‘Primer Series on ICTD for Youth’(Primer Series)의 첫 번째 발간물인 ‘Primer 1: An Introduction to ICT for Development’이 소개된다.

한편 Primer Series는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UN-APCICT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교육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인턴십 등을 제공하는 ‘Turning Today's Youth into Tomorrow's Leader Programme’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