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음달 2일부터 2013년 2월28일까지 교육 기부를 활용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양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5·6학년 80교 전체, 중학교 1학년 희망교를 대상으로 학급당 년 중 4시간 씩 교육과정 안에서 예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기부를 활용한 지역유관기관의 인적·물적자원과 함께 만든 프로그램으로 교육기부를 신청한 예절 관련 5기관의 예절 전문 강사들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고양교육지원청 방과 후 학교지원센터는 1년 동안 예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교에 체험비, 재료비 등을 지원하고, 학교는 각 학교 실정에 맞는 기간과 예절프로그램 내용을 기관과 연계해 협의 하에 진행한다.
운영방법은 각 학교 학급당 1명씩 예절 전문 강사가 파견되며 운영시간은 4교시로 진행,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각 기관의 예절 강사가 학생들이 재밌는 실생활에서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예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존경할 수 있는 인성내용으로 진행된다.
안선엽 고양교육지원청장은 “이번 예절프로그램은 교육기부를 활용한 지역사회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초등전체학교의 예절을 중심으로 하는 인성교육 함양에 목적이 있다”며 “학교 안에서 교사와 교사,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방과 후 특성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