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도시공사가 주관하는 ‘챌린저 무에타이 코리아(Challenger Muaythai Korea)’의 사업설명회가 지난 1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인천에서 촬영될 예정인 ‘챌린저 무에타이 코리아’는 지난해 전 세계에 방영된 격투기 리얼리티 TV쇼로 미국, 태국, 프랑스 등 16개국의 전·현직 무에타이 챔피언들이 참여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이들 무에타이 선수들은 특정 장소(국가)에서 3개월 동안 합숙 및 트레이닝을 하며, 매 방송 에피소드 마다 실전 경기를 통해 패자를 탈락시켜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무에타이라는 스포츠의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방송내용을 넘어, 이 프로그램을 유치한 국가 및 도시의 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매 에피소드마다 현지 국가 및 도시의 자연환경, 문화유적지, 관광명소 등을 배경으로 참가 선수들이 스튜디오 밖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돼 도시 브랜드의 마케팅이 가능하다.
전 시즌이 촬영된 싱가폴 및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는 본 프로그램의 유치 및 후원을 통해 방송에 소개된 관광명소에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도시 브랜드의 홍보 및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 및 2014년 아시안게임의 홍보가 널리 이뤄 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챌린저 무에타이 코리아 오는 4월부터 제작 및 촬영을 시작해 2012년 가을 시즌,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60여 개국, 약 4억명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방영돼 인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