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중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4.5%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CPI 상승률 4.1%에 비해 0.4%p 상승한 수치로 시장 예측을 초과했다.
항목별로는 식품 물가 상승률이 10.5%로 지난해 12월 9.1%보다 1.4%p 높아졌고, 비식품 물가지수 상승률은 1.8%를 기록해 둔화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은 식품 가격 상승이 주 요인이였으며, 특히 중국인이 자주 먹어 물가지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돼지고기 값은 25%나 올랐다.
당 수뇌부는 인플레이션은 집권당인 공산당에 정치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기업들에게 경제성장 정책을, 저소득 근로자들에게 매년 13% 임금 인상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