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와 청라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건설공사(1공구)’의 시공사로 두산건설이 결정됨에 따라 지역업체 하도급 및 지역자재·인력·장비 등의 참여를 높임으로써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건설업체를 위해 이번 원도급 업체 선정시에도 인천시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의무화하려했으나 관계법령에 따라 국제입찰대상 사업일 경우 강제할 수 없어 지역업체의 참여가 없었다.
그러나 시설공사의 하도급시 지역업체의 60% 참여와 지역내 생산자재, 지역인력, 지역장비가 최소한 60%이상 사용될 수 있도록 시공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해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에 기여키로 했다.
한편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건설공사는 오는 15일 가정오거리 공사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기공식을 갖고 2014년 2월 개통목표로 공사가 추진됨에 따라 루원시티 개발사업도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그동안 상습정체지역인 서인천나들목과 가정오거리 등 서구지역의 교통혼잡 해소와 함께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에 접근하는 교통수요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