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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도시관리公 노조 총파업 돌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남동구도시관리공단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남동구도시관리공단지부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16일 남동구도시관리공단지부(이하 공단지부)는 지난 2010년 합의사항인 셔틀버스 운행 재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간접고용노동자 직접고용 및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지난 15일 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결정을 내림에 따라 총파업에 돌입했다.

공단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공단 이사장은 셔틀버스 운행 재개 및 사업비 반납, 간접고용노동자의 직접고용 및 고용승계, 올해 1월부터 공단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시행 등 지난 2010년 지방노동위원회에서 합의된 사항들을 모두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단내 수영장에 안전근무요원 미배치가 언론에 공개되자, 안전근무요원은 배치하지 않은 채, 기존 수영강사들의 근무시간을 개악하고, ‘지시를 이행하지 않으면 해고하겠다’고 협박도 서슴지 않고 있으며, 안전근무요원의 배치가 시작된 지난 15일에도 수영강사들의 근무시간 개악을 철회하지 않고 이를 노조 탄압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욱이 “지난 1월에 시작된 2012년 단체교섭에서 공단 측 교섭위원들은 기존의 단협안을 모두 거부하고 지부측 교섭위원들에게 반말과 욕설, 교섭자리에 내쫓는 등 정당한 단체교섭권 또한 제대로 보장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공단지부는 “총파업으로 인해 남동구민 여러분께 당장은 불편함을 드릴 수도 있지만, 공단이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공공성과 노동기본권 보장을 회복해야만 남동구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파업의 당위성을 밝혔다.

그러나 사측인 공단측은 아직까지 노조측의 주장에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아 장기화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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