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로 이전 예정인 중부대학교가 오는 4월 캠퍼스 착공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손범규 국회의원(덕양구 갑)은 19일 “오는 4월 캠퍼스 착공이 임박했다는 연락을 전달받았다며 착공을 계기로 중부대학교가 지역교육 발전에 중추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부대학교 이전은 그 동안 수도권 지역에는 ‘수도권정비계획법’ 7조 1항에 근거해 4년제 대학교의 신설, 증설 및 이전이 금지돼 온 가운데 이뤄 낸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6년에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수도권 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에 대학 이전이 가능토록 하는 법적·제도적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충남 금산에 위치한 중부대학교의 이·공계 캠퍼스가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일대로 이전 가능케 됐다.
손범규 의원은 “이미 2011년 5월 19일에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중부대학교 위치변경계획 승인처분을 받아냈으나 그동안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소재 중부대 캠퍼스 이전 대상지의 매입 완료를 위해 상당기간 비밀을 유지해야 했다”면서 “그러던 중 경기도지사, 고양시장 등과 중부대학교간의 MOU 체결이 이루어짐으로써 적극 홍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