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구 삼평동소재 판교수질복원센터가 탄천지천 건천화 방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설은 지난 2009년 판교신도시 개발과 함께 들어서 일일 하수 2만3천여톤을 처리해 그중 6천톤을 탄천 지천인 운중천과 금토천 상류에 방류, 건천화를 방지하고 있다.
이는 판교신도시 개발로 인해 콘크리트 포장 등 불투수 면적 증가로 우수의 지하 침투량이 감소, 지하수가 부족해 하천 건천화 예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는 3만2천톤 규모의 유지용수 확보시설을 갖췄다.
이 시설은 일일 최대 4만7천톤의 하수를 BOD기준 2ppm이하인 1급수로 처리할 수 있다.
또 판교신도시 입주가 완료돼 하수처리량이 증가하면 운중천과 금토천에 하루 최대 3만2천톤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4년 탄천지천인 동막천 중류에 한강원수를 최대 10만톤까지 공급할 수 시설을 갖춰 갈수기에 방류, 탄천 건천화를 예방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