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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수도권매립지 사용연장’ 꼼수에 분통

서울시가 ‘2014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에 필요한 인프라비용 지원을 볼모로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 연장을 요구하고 있자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21일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인근 거주 주민들에 따르면 “서울시가 오는 2016년에 종료되는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을 2044년까지 연장하는데 합의하지 않으면 인프라비용을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각종 악취와 먼지 등의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또한 민주통합당 김교흥 예비후보(서·강화·갑)도 “수도권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먼지, 악취 등 심각한 환경오염에 시달리는 인천시민들의 고통을 인식하며 수도권매립지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하는 서울시가 수도권매립지 부지매각대금 재투자나 악취저감 대책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이를 해결키 위한 방안은 찾지 않고 영구화 논의만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주민들과 김 예비후보는 “서울시는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을 연장하는데 합의하지 않으면, 인프라 비용을 지원할 수 없다고 하는데, 수도권매립지공사 적립금(7천335억원)에서 지원하는 예산은 그동안 쓰레기매립에 따른 주민피해 보상과 예방차원에서 이뤄져야한다”며 “인천시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빌미로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영구화와 연계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인천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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