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에 따르면 사계절 생태교육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남한산성 인근에 위치한 은행자연관찰원이 다음달부터 봄을 주제로 한 계절 생태교육을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생태 학습은 이들 학생들에게 봄에 피는 꽃 알아보기, 나뭇잎 모양 비교하기, 로제트식물 찾기, 식용 가능한 식물 맛보기, 나무와 대화하기 등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이어 4월부터는 관내 임산부 150명을 대상으로 ‘숲속 태교교실’을 연다.
주된 내용은 스트레칭, 숲에서 듣는 태교음악, 자연과 함께 오감 깨우기, 태어날 아기에게 편지쓰기 등이다.
생태체험은 15명 내외로 운영되며 참여희망 시민은 이용전 10일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봄철 식물원의 봄 프로그램은 오는 6월까지 운영되며, 숲속의 여름(7~8월), 단풍과 가을(9~11월), 겨울·겨울눈(12월~익년2월) 등이 이어진다.
은행자연관찰원은 지난 2000년 11월, 3만4천760㎡ 규모로 조성돼 온실, 미로광장, 수생식물원, 식용·약용식물원, 향기원, 복합계절원 등 다양한 테마시설과 함께 각종 수목류가 식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