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료원은 오는 29일까지 총 22곳의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4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22일 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자칫 무관심으로 방치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질병으로부터 미래의 희망인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의료원이 지난해 지역아동센터와 시민사회단체, 사회복지단체 등과 함께 지역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결연식을 가진 후 2년째 진행 중인 공공의료사업이다.
따라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은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그동안 적정한 건강관리를 받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의료원의 무료검진을 통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검진은 혈액검사(간염, 간기능 검사)를 비롯해 소변검사(요당, 신장염, 고혈압 검사), 흉부 X-ray 촬영(기관지염, 폐결핵), 비만도 측정 등 제반 기초 검진을 실시한다.
아울러 사전에 질병을 예방키 위한 손소독제의 올바른 사용법 등 다양한 교육도 함께 병행될 예정이어서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승연 원장은 “많은 복지제도의 확충에도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 때에 검사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유관기관과 더욱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리나라의 기둥이 될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