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이하 소방본부)는 오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등산객 증가, 영농준비 등 산불위험요인 증가로 인한 산불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마련된 조치이다.
이에 소방본부는 산불예방 합동안전점검 및 산불 진압훈련 실시, 주요 등산로 캠페인 및 기동순찰 강화, 소방헬기를 이용 산불예방 홍보방송 실시, 논·밭두렁 태우기 사전신고 및 공동소각에 대한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또 국립공원 등 산불취약지역 집중 관리와 소방차 접근 곤란지역에 대해 자체 소화용수 확보, 자체 소방대를 편성·운영해 정기적 훈련을 실시토록 하는 등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한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확산 시 산불대응자원을 신속히 투입 할 수 있도록 시·도간 광역 소방헬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와 공조 진압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인천지역 임야 화재는 183건이 발생, 이중 54.6%(100건)가 3∼4월에 발생했으며, 대부분이 부주의에 의한 것”이라며 “특히 봄철을 맞아 등산을 할 때나 논·밭두렁 소각 시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