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학재(인천 서·강화갑) 의원은 ‘서구살리기 희망프로젝트’ 4번째로 가정오거리 루원시티 구간 지중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LH공사 인천본부장 등과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현장을 방문, “인천시가 루원시티 사업계획 및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포기로 인해 루원시티의 사업성이 낮아져 당초 2013년말 완공계획이 무산됐다”며 “루원시티의 사업성 및 입체복합도시의 당초 취지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구간의 지중화 문제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완성된 루원시티에 재정착을 꿈꾸며 떠났던 주민들이 사업지연에 따른 분양가 상승 등으로 인해 걱정이 많다”며 “서구의 관문 가정오거리 루원시티를 조속히 개발해 ‘유령도시’란 오명을 씻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LH공사 루원사업단장은 “루원시티 구간의 1.5km 중 800m만이라도 지중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이 구간을 지중화할 경우 약 1천억의 사업비가 들어가지만 효과는 2천억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시에 지중화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