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1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천AG개·폐회식 행사 우리 문화기술로 꾸민다

2014인천AG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정동천)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적용할 ‘문화기술(CT) 개발·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나라는 88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등 많은 국가적 이벤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메가이벤트 문화기술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기술 수준과 관련 산업이 정체돼 왔었다. 이에 양 기관은 2014인천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를 위해 순수 우리 기술을 활용한 개·폐막식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대형공연장 맞춤형 선진 영상·조명·음향 기술 개발 및 활용에 관한 업무 협약을 추진했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12년 문화기술(CT)의 지정공모 신규과제로 내년까지 2년간 연구개발비(R&D) 30억 원을 투자하고, 조직위는 개발된 기술을 2014인천아시안게임 개·폐막식에 활용키로 했다.

따라서 2014인천아시안게임 개·폐막식은 한국형 문화기술(CT)이 적용되는 국내 첫 메가이벤트가되며, 조직위는 수입에 의존하던 미디어파사드 기반의 공연, 전시의 미디어 퍼포먼스 솔루션에 관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번 연구개발(R&D)을 통해 2014인천AG 주경기장과 같은 국제 경기 주경기장에 최적화된 영상·음향·조명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종합 매뉴얼을 구축하고, 대형공연장 미디어 설계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인 마크피셔(Mark Fisher) 스튜디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한편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된 기술을 활용,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기술진에 의해 개발된 첨단 문화기술로 디지털 미디어아트 연출을 차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기술(CT)이란?

문화콘텐츠를 디지털화하는 기술로 건물외벽에 영상을 만들어내는 미디어파사드, 3D홀로그랙픽, 가상현실 등이 이 범주에 속한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