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월미은하레일 정상운행을 위한 검증의 객관적인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홍순만)에서 안전성 검증용역을 시행키로 하고 지난 24일 안전성 검증 용역수행 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월미은하레일은 개통을 위한 시험운행 중 차량을 유도하는 안내륜 축(軸)이 절손되는 사고가 발생해 시험운행이 중지됐으며, 이후 시공사에서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월미은하레일 안내륜 축의 파손 원인분석 및 개선안의 내구성 검증’ 결과에 따라 시설물의 사전점검과 안내륜을 우레탄에서 고무타이어로 교체하고 안내륜 축의 보강이 이뤄졌다.
그러나 시민을 비롯한 관계기관 전문가들로부터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시는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중심으로 우수한 전문 인력과 시험 장비를 갖춘 국내유일의 철도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안전성 검증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안전성 검증 용역과는 별도로 주변 관광상품과 연계한 마케팅 등을 통한 수요창출 방안과 정밀 수요 예측 및 적정 운임 산정 등 사업수지 분석·운영방안의 용역을 시행해 직영 또는 위탁운영 등 합리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안전성 검증 용역이 올해 말 마무리 되면 그간 월미은하레일의 안전성을 염려하던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정상운행함으로써 시의 관광랜드마크 역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번 안전성 검증의 의의는 객관적인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있으며 시운전 중에 발생된 안내륜 축과 Y레일 자체의 안전성이 차량에 미치는 영향 등을 해석하고 개선·보완 사항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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