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시대를 맞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다문화체험관(구 중동문화원)이 2014 AG 학생서포터즈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국제교류센터(이하 센터)는 서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서아시아 관련 전시관인 다문화체험관(이하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곳 체험관은 사우디아리비아, 오만, 예맨 등 각 국의 공예품과 특산물이 전시돼 있으며 실제 낙타의 털로 제작한 실물 크기의 낙타는 광범위한 사막지대로 이뤄진 서아시아의 지형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아랍어와 꽃문양에 기초한 기하학적 문양의 대형 거실에서는 아랍인들의 독특한 장식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따웁과 쉬막’으로 대표되는 전통의상을 통해 관람객들은 아랍인의 삶의 여유를 만끽하며 즐거운 문화 체험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시는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45개국 회원국별 서포터즈를 모집해 양성하고 있는바, 지난 18일에는 동인천고등학교 학생 서포터즈들이 방문해 아랍의 문화체험을 하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서포터즈의 역할에 대해 높은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
한편 센터는 앞으로도 체험관에 각 국가별 학생 서포터즈들의 방문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학생들에게 유익한 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체험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지만 주말은 사전예약에 한해 개방하고 10인 이상은 사전예약해야 한다.(문의 ☎032-451-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