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연선포식에는 금연서약서 작성, 담배모형 절단식 등 퍼포먼스로 금연분위기를 확산시켰으며, 성공적인 금연을 실천하고 있는 직원의 사례발표로 금연결의를 한층 북돋아 줬으다.
이어진 2부행사에는 국립암센터 초대 및 2대 원장을 지낸 금연전도사 박재갑 서울대교수의 ‘흡연! 죽음을 부른다’ 주제의 금연교육이 실시됐다.
아울러 대회의실 복도에는 금연상담 및 니코틴의존도 평가, CO측정 등 10개 군·구 보건소의 이동금연클리닉이 운영돼 흡연공무원들의 체험이 이어졌으며, 금연정보모니터, 흡연질병사진 등 패널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시는 실외공공장소에서의 금연구역을 지정할 법적근거 기준인 ‘인천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공포해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공원, 버스정류장, 학교정화구역 등 1천281개소를 ‘Smoke Free Zone(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충분한 홍보기간을 거친 후 오는 7월1일부터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가 적발되면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금연구역 지정·확산을 통해 금연할 수 있는 동기부여로 금연 실천을 돕고, WHO가 인정하는 건강도시로 건설해 앞으로 치러질 2014년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 행사에 만전을 기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날 금연선포식에 앞서 비 흡연부서인 장애인복지과 등 13개부서에 ‘Smoke Free Zone’지정 현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