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당 분야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해결해주는 경기도의 기술닥터 사업이 출범 4년동안 1천770건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346억원의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는 28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도내 중소기업인 등 내·외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닥터사업’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는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기술닥터사업을 시작한 후, 최근 3년 동안 총 67억 원 지원, 1천770건의 애로기술해결, 346억 원의 매출 증가, 118억 원의 수출 증가, 392억 원의 비용 절감 그리고 212명의 고용창출 등의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참여기업에 대한 설문 및 해피콜 실시 결과 역시 96% 이상이 기술닥터사업에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해 9월에는 산업정책연구원의 지㈜역산업정책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그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이날 성과 발표회에서는 기술닥터 사업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메티스커뮤티케이션, ㈜에스케이씨미스타 등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에 공이 큰 참여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메티스커뮤티케이션은 기술닥터의 도움으로 개발비용의 90%를 절감했으며, ㈜에스케이씨미스타는 생산능력을 하루 1만6천개에서 5만개로 늘리는 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