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산재한 섬마을에 대한 건강안전망이 허술하다는 우려가 말끔하게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소방안전본부(이하 소방본부)는 도서지역 고령화인구 증가와 구급수요의 능동적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공제체계를 강화하고 도시·농어촌간 균형 있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코자 ‘찾아가는 Medical-Care’를 운영·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중증 만성질환자 및 거동불편 고령자에 대한 의료진료 불편 해소를 위해 수혜자를 선정, 정기적으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기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심정지,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관할 보건지소 등 의료 인력과 함께 신속한 현장 출동을 할 수 있도록 협조체제를 유지해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서지역 독거노인 및 주민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마을회관 등 공공장소에서 기초건강체크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관할 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무료진료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덕적, 대청 등 7개 도서지역에 구급차량을 배치하고 인력을 증원배치 하는 등 도서지역 응급의료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주민들 안전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