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날 통합발대식은 그동안 각 노인 일자리사업을 수행기관 별로 개최하던 것을 처음으로 통합발대식으로 개최해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에게 소속감 및 참여의식을 고취시키고 노인 일자리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세원고 학생들의 ‘난타’ 공연과 화수고 학생들의 ‘치어리더’ 공연이 펼쳐졌고, 노인 일자리사업 홍보영상 상영과 고양시 노인 일자리사업 정책 소개, 주요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이벤트, 선언문 낭독, 구호제창,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기존 행사와 다르게 딱딱하고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성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 이벤트에서는 어르신들의 학예회를 연상할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로 노인 일자리사업의 내용을 소품과 몸동작으로 형상화하면서 행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즐거운 시간이 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전체인구 96만명 중 9.2%인 8만8천여 명이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어르신들의 소외와 고독, 경제적 궁핍 등 많은 사회적 부작용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일을 통해 노인문제 예방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인 일자리사업에 경주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