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남춘 인천 남동갑 예비후보는 1일 인천중학교에서 열린 고 길영희 선생의 28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3·1절을 기념했다.
해방 이후 인천중학교 교장을 지냈던 길영희 선생은 1954년 제물포고등학교를 설립해 교장을 겸임하면서 수많은 후학을 길러낸 인천의 대표적 교육자였으며, 동시에 1919년 3·1운동에 학생대표로 참가해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였다.
제물포고 21회 졸업생인 박 예비후보는 “학식은 사회의 등불, 양심은 민족의 소금이라는 제물포고의 교훈과 무감독 시험의 전통 속에 국가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큰 가르침을 받았다”며, “3·1절을 맞아 시대의 선구자였던 고인의 뜻을 많은 이들이 되새겨 대한민국의 정기를 바로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