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S도시가스 일부고객센터가 저가의 주름관 호스를 사용해 연결해주고 비교적 단가가 높은 호수 가격을 청구, 폭리를 취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도시가스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 가정에서 가스렌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스배관과 가스렌지를 연결 해주는 호스가 필요하며, 이같은 호스는 일반호스에 밴드로 조여 주는 제품과 주름관 호스에 금속 이음쇄를 부착한 제품이다.

특히 내부에 금속 자바라가 들어있는 주름관 호스에 황동인 금속 이음쇄를 부착해 만들어진 완제품은 가스안전공사에서 제품인증 검사를 받아 유통되고 있다. 이같은 호스를 사용하기 전에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주름관 호스를 사용했지만 현재는 사용치 않고 있다.

그러나 같은 인천지역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S도시가스 일부고객센터에서는 저가의 주름관호스(2m, 8천원)를 설치해주고 전문지식이 취약한 고객들에게 가스안전공사 인증제품인 주름관호스(2m, 1만6천원)를 설치한 것처럼 속여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는 것.

한편 소비자 김모(48)씨는 “가스설치를 독점하고 있는 일부 몰지각한 도시가스고객센터가 소비자들이 전문지식이 취약 하다는 점을 악용, 저가의 제품을 설치하고 고가를 받는 것은 소비자의 기만행위를 넘어 범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같은 사례에 대한 규명을 철저이해 소비자가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