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이승미)과 중구청은 지난 3일 ‘인천아트플랫폼 토요창의예술학교(이하 토요창의예술학교)’의 문을 열었다.
4일 인천아트플랫폼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토요창의예술학교는 올해부터 일선 초·중·고교에서 시행되는 주5일 수업제에 따라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으며, 인천아트플랫폼 입주 작가 및 지역 예술인을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해 보다 창의적인 예술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주5일 수업제의 취지는 교육적 공간을 학교뿐 아니라 가정이나 지역으로 넓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적 체험토록 하기 위함이지만 실제 주말에 참여 가능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은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문화예술 전문기관인 인천아트플랫폼은 중구청과 함께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의력·감수성 개발을 위한 장기적인 주말 교육 프로그램인 ‘토요창의예술학교’를 탄생시킨 것이다.
‘토요창의예술학교’는 1년간 총 3기수로 기수당 10주간 운영되며, 참여 어린이 및 청소년은 10주간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지역 예술인과 함께 음악, 문학, 미술,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그 중 하루는 직접 프리마켓을 개최해 자신이 만든 작품을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일반 시민에게 선보이는 기회를 갖는다.
한편 중구 관계자는 “참가자의 70%는 인천 지역 공부방·지역아동센터 학생들로 구성, 문화예술교육의 공공성을 최대한 실현시키고자 했다”고 밝혔다.